[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셀트리온 그룹 3개사가 회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9시8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8000원(4.62%)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4700원(7.06%) 오른 7만1300원, 셀트리온제약은 5000원(5.34%) 증가한 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1일 임시회의를 통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감리 결과를 발표했다. 핵심이 된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고의성 여부는 인정되지 않았고,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사유에도 해당되지 않았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비록 셀트리온 그룹 3개사에 대한 임원 해임 권고 및 감사인 지정, 그리고 과징금 부과 제재가 의결될 예정이나 회계처리 기준 위반에 대한 사안은 기존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2018년부터 오랜 기간 지속된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셀트리온 3개사에 긍정적인 결론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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