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3주 연속 같은 변동률이다.
서울 내에서는 △금천구(0.05%) △강남·용산구(0.04%) △강서·서초구(0.03%)가 약간 상승했고, 강동구(-0.02%), 양천·성북구(-0.01%) 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값은 0.02% 상승하며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이천(0.32%)만 0.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는 평택(0.18%), 안성(0.10%)이 약간 상승했고 △시흥(-0.06%) △수원 영통구 성남 중원구(-0.05%) △화성(-0.03%), △수원 장안구(-0.02%) △수원 권선구(-0.01%) 등은 집값이 떨어졌다.
이번주 0.01% 상승률을 기록한 인천의 경우 부평구(0.04%)는 소폭 상승, 계양구(-0.02%)는 하락했다.
서울 전세세장의 경우 지난주 0.02% 하락에서 다시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 내에서는 △성북구(-0.11%) △동대문구(-0.09%) △성동·중랑구(-0.06%)는 하락하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을 기록해 미미한 상승을 보였다. △안산 단원구(0.36%) △안성(0.28%) △이천(0.19%)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컸고 △안양 동안구(-0.15%) △광명(-0.13%) △의정부(-0.12%) 등은 하락했다.
인천의 전세 시장은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축소돼 0.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내에서는 동구(0.21%), 부평구(0.13%)가 소폭 상승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2.4)보다 조금 높아진 55.6을 기록해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매수문의가 드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