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작년 순익 1조4694억···전년比 16.1%↑
삼성생명, 작년 순익 1조4694억···전년比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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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별배당 영향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에 힘입어 연간 1조46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6.1%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조790억원으로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7010억원으로 5% 줄었다. 삼성생명 측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두고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연결이익 증가 등 이차손익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험사업의 이익은 1조2390억원으로 전년보다 22.8% 줄었다. 지난해 손해율이 85.8%로 전년(80%) 대비 5.8%p(포인트) 상승하면서 이익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병원비 지급 증가 등 보험사업 손익은 2019년 수준으로 하락했다.

장래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가치는 1조4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신계약가치는 보험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2조711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은 341조4000억원으로 2020년 말보다 1.4%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30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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