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내년 유제품 가격인상 효과 반영 기대"-IBK證
"빙그레, 내년 유제품 가격인상 효과 반영 기대"-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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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빙그레에 대해 내년 유제품 가격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빙그레는 4분기 연결 매출액이 2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적자지속 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10월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연결 실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3분기까지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올 4분기부터 인수 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매출 증가폭이 한 자릿대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1월부터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오리지널 등 주요 제품에 대해 6~7% 인상된 가격이 반영됨에 따라 냉장류 매출이 전년대비 3.6% 개선될 전망"이라며 "이번 분기도 프로틴 드링크 판매 호조세에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당분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제품 가격인상 효과가 내년 온기 반영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상당 부분 상쇄될 것으로 기대되는 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5.4%, 38.8%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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