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투(TWO)게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은행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와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요식업 소상공인과 아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여의도 인근 20여곳의 식당에 대금을 선결제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식당에서 일괄 구매한 반조리 밀키트, 빵 등을 보랭 친환경 종이박스에 포장해 두 달간 25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허인 국민은행장도 지난 4일 여의도 인근 음식점과 골목 카페를 찾아 포장 음식과 커피 쿠폰을 구매한 후 국민은행 필수노동자 300여명에게 전달했다.

허 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이웃에게 상생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에게 구매한 영양식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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