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분기배당 예정대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분기배당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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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0일 분기배당 계획과 관련 "금융당국과 문제 없고, 약속했으니 지키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성수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조 회장은 "(배당은) 매 분기마다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며 "약속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지키지 않는 것처럼 되면) 국제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분기배당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분기배당을 자제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민간기업에 대한 과도한 경영권 침해라는 논란이 일면서 금감원이 배당 횟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신한금융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은 이달 열리는 이사회에서 분기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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