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직접운용 확대···코스피·코스닥 50종목씩 추가"
국민연금 "직접운용 확대···코스피·코스닥 50종목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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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운용본부, 국내주식 벤치마크 개편
(사진=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국미연금공단이 국내주식 벤치마크 개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50종목씩을 추가할 예정이다.

1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주식 자산의 운용 규모 증가에 따라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벤치마크 개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는 기관투자가가 목표 수익률을 정할 때 추종하는 표본 지수다. 운용 담당자에겐 어떤 종목을 담을지를 정하는 포트폴리오 바구니의 기능을 한다. 국민연금은 20년 넘게 코스피200을 직접운용 부문 벤치마크로 써왔다.

국민연금공단은 직접운용의 경우 기존 '코스피200'을 기준으로 하는 벤치마크를 변경해 코스피 50종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직접운용 벤치마크에 코스닥 종목은 포함되지 않는다. 위탁운용은 '코스피+코스닥100'에서 코스닥 50종목을 추가해 '코스피+코스닥 150'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연금공단은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이번에 개편된 벤치마크의 구체적인 적용 시기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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