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326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32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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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7p(0.20%) 내린 3264.8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9p(0.04%) 하락한 3270.09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1억원, 3154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6054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711억2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1.46%), 은행(-1.44%), 운수창고(-1.33%), 증권(-1.20%), 보험(-0.97%), 전기전자(-0.30%), 의약품(-0.24%), 제조업(-0.21%), 화학(-0.2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계(0.14%), 섬유의복(0.03%), 유통업(1.13%)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0.67%), 셀트리온(-0.76%), 기아(-0.34%), LG전자(-1.53%), LG생활건강(-1.9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0.41%), NAVER(0.68%), 카카오(0.62%)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33곳, 하락종목이 514곳, 변동없는 종목은 6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9p(0.02%) 오른 1043.5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67p(0.16%) 상승한 1044.9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3%), 카카오게임즈(-2.29%), 셀트리온제약(-3.59%), CJ ENM(-2.78%), SK머티리얼즈(-0.95%), 알테오젠(-2.11%), 리노공업(-1.33%) 등이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5.84%), 씨젠(2.39%), 엘앤에프(4.95%), 휴젤(5.20%)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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