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3270선에 올라섰다.
15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7.17p(0.22%) 오른 3271.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4.52p(0.14%) 상승한 3269.33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을 재확인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44p(0.13%) 오른 3만4933.2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9p(0.12%) 상승한 4374.3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70p(0.22%) 하락한 1만4644.95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생산량 증대 소식과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지속 등이 지속되며 견고한 모습을 보인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름 감안, 한국 증시는 애플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익 욕구 또한 높아 상승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3억원, 15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506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579억6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0%)과 운수장비(0.82%), 기계(0.78%), 철강금속(0.58%), 증권(0.64%), 의약품(0.56%), 은행(0.49%), 은행(0.49%), 금융업(0.37%), 전기가스업(0.21%), 음식료업(0.22%) 등 많은 업종이 오르고 있다. 다만 종이목재(-0.21%), 서비스업(-0.23%), 비금속광물(-0.09%)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2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현대차(0.43%), 셀트리온(0.57%) 등이 강세고, SK하이닉스(-0.81%), NAVER(-0.56%), 카카오(-1.85%), LG화학(-0.83%), 삼성SDI(-0.67%)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85곳, 하락 종목이 306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3.49p(0.33%) 오른 1048.87을 가리키며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1.59p(0.15%) 상승한 1046.57에 출발한 후 개인의 매수세 속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