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 실적 호조 지속"-NH투자증권
"대한항공, 화물 실적 호조 지속"-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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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2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2조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3.8% 늘어난 16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여객, 화물 운임은 전년도 2분기 특수성(긴급 여객 및 방역 물품 수송)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인해 소폭 하락하지만, 물동량 증가로 매출 및 수익성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감안하면, 3분기에도 항공 화물 수요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화물 운임 호조를 반영 대한항공의 2021년 영업이익을 기존 1275억원에서 2253억원으로 77%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는 존재하지만, 여객 부문의 연내 수요 회복 정도는 제한적으로 가정해 올해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중장기 백신 보급 속도 및 백신 수용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중장기 수요 회복 방향성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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