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마트가 네이버(NAVER)와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26%)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네이버도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3.73%) 오른 3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린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전날 이마트와 네이버가 이커머스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사의 지분 교환 등을 포함한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지분 교환 규모는 약 1500억~25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1월 정용진 부회장이 네이버 본사를 방문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 책임자와 논의한 바 있어 양사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업계에서 주목하던 상황"이라며 "마트와 네이버 지분 교환이 이루어진다면 온·오프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물류 거점화,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커머스 업계 내 완전체 모델을 완성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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