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기존 직급체계 폐지 "성과 기반 보상 문화 만들 것"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전자상거래업체 위메프가 3월1일부터 부장 이하 임직원 호칭을 '매니저'로 통일하면서 기존 직급체계를 없앤다. 부장 이하 호칭 통일에 대해 17일 위메프는 "연차나 경력에 얽매이지 않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위메프에 따르면, 앞으로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직급은 완전히 사라진다. 임원급인 이사·상무·전무·부사장도 모두 '리더'로 통일한다. 모든 직급을 없애는 셈이다. 승진 개념도 사라진다. 단 팀장이나 실장 따위 직책은 유지한다.
위메프 쪽은 "구성원 개인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성과 기반 의사결정 권한과 보상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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