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한국 종목 편출입 불변···삼성전자 비중 하락
MSCI 지수, 한국 종목 편출입 불변···삼성전자 비중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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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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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월 지수 변경에서 한국 종목의 신규 편입·제외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2월 분기 리뷰 결과를 발표했다. MSCI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현재 MSCI 한국 스탠더드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107개다.

지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됐던 빅히트와 녹십자 등은 신규 편입 종목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지수 편입 종목 중 SK바이오팜은 유동비율 증가로 신흥시장(EM) 내 비중이 0.0025%에서 0.031%로 늘어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비중은 삼성전자가 4.4179%에서 4.138%로, SK하이닉스가 0.720%에서 0.712%로 감소했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빅히트 등의 MSCI 편입은 5월 반기 리뷰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분기 리뷰 적용 후 MSCI 스탠다드 지수에 중국 종목이 다수 편입된 영향으로 EM 내 한국 비중은 13.0%에서 12.9%로 감소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분기 리뷰 적용일인 오는 26일에 한국물 70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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