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정기변경, SK바이오팜·SK케미칼·두산重 신규 편입
MSCI 정기변경, SK바이오팜·SK케미칼·두산重 신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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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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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바이오팜, SK케미칼, 두산중공업 등 3종목이 세계 4대 지수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했다.

11일 MSCI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에 두산중공업, SK바이오팜, SK케미칼을 신규 편입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모레퍼시픽우, BNK금융지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세 종목은 편출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두산중공업, SK케미칼 MSCI EM 내 비중은 각각 0.04%. 패시브 자금 유입 예상 규모는 각각 106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아모레퍼시픽우, 포스코인터내셔널, BNK금융지주 패시브 자금 유출 예상 규모는 각각 162억원, 228억원, 55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MSCI 지수 변경은 5월과 11월의 반기 리뷰, 2월과 8월의 분기 리뷰로 1년에 4번 진행된다. 통상 분기 리뷰는 반기 리뷰보다 변경 기준이 높아 새로운 종목의 추가 또는 삭제가 드문 편이다.

당장 MSCI 지수 편입은 이들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의 자금이 55조~60조 원에 달하는 만큼, 지수에 포함되면 단기적으로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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