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전직원 재택근무···선제적 3단계 지침 적용
한미약품, 전직원 재택근무···선제적 3단계 지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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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서울 송파구 본사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의심자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서울 송파구 본사에 열감지 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발열 의심자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미약품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차별화된 방역 조치를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24일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침을 실시하고 지난 21일부터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전 임직원에 코에 뿌리는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도 지급하며 개인 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부터 직원 한명당 매주 5개씩 KF94 마스크도 주고, 사무실과 화장실엔 손소독제와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의무 배치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통로인 코와 입을 철저히 막고, 손과 입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 확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올해 초부터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모든 임직원에 배포하고, 매일 아침 이 앱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려야만 출근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열화상 카메라 통과, 개별 체온계, 손소독도 기본적 사항으로 상시 운영 중이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처 방안을 0.5 단계별로 수립해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상황을 임직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있다. 올해 초부터 본사 내에 비상상황실 조직을 운영하면서 실시간으로 임직원들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조치를 관리하고 있다.

우종수 사장은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선제적이고 강도 높은 조치를 빠르게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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