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가면역치료 후보물질, 코로나19 정부과제 선정
대웅제약 자가면역치료 후보물질, 코로나19 정부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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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야경 (사진=대웅제약)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야경 (사진=대웅제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은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 물질 DWP212525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 물질이다. 항염증 효과와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대웅제약은 DWP212525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코넬대학교와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계획 중이다. 대웅제약은 내년 하반기 중 DWP212525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선 천포창·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과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 임상을 하며 쌓인 대웅제약만의 경험과 노하우로 DWP212525의 개발 또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내도록 하겠다"며 "정부과제 선정을 계기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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