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장중 275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장중 27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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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9거래일 만에 하락세
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750선으로 밀렸다.

2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34p(0.59%) 내린 2756.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0p(0.01%) 내린 2771.98에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1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32p(0.41%) 내린 3만0179.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07p(0.35%) 하락한 3709.41에, 나스닥 지수는 9.11p(0.07%) 내린 1만2755.6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6억원, 605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11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839억9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25%)과 운수창고(-1.34%), 종이목재(-1.02%), 기계(-0.96%), 전기전자(-0.92%), 운수장비(-0.99%), 보험(-0.90%), 유통업(-0.80%), 건설업(-0.95%) 등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다만 의약품(1.02%), 통신업(0.60%), 전기가스업(0.30%)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하다. 대장주 삼성전자(-0.68%)가 사흘째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2.53%), LG화학(-0.61%),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1.85%), 삼성SDI(-1.23%) 등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셀트리온(2.95%), NAVER(0.18%), 카카오(1.63%) 등은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325곳, 하락 종목이 47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3.86p(0.41%) 하락한 943.38을 가리키며 9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보다 1.40p(0.15%) 오른 948.6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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