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미사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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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성지 김대건 신부 묘 (사진=서울파이낸스)
미리내성지 김대건 신부 묘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 개막 미사가 29일 봉헌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이날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당신이 천주교인이오(Are You a Catholic Faithful)?'를 주제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禧年·Jubilee)의 시작을 알리는 미사를 올렸다.

1821년 충남 당진 솔뫼의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난 김대건 신부는 한국의 첫 천주교 사제다.

희년은 구약성경 시대부터 유래된 가톨릭교회의 전통으로, 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을 100주년 또는 50주년 단위로 기념하며 거행한다. 김대건 신부 탄생 희년은 이날부터 내년 11월 27일까지다.

이날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유흥식 주교 공동 집전으로 열렸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지구촌은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생명경시 풍조와 죽음의 문화, 생태계 파괴와 기후 위기 등의 위기를 겪는 가운데 교회 내적으로는 신앙의 나태함, 새로운 무신론과 기술만능주의 등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행에 열중하며, 선교와 봉사의 일상화, 공동의 집인 지구환경 살리기, 생명문화 건설, 가난하고 소외된 이 돕기 등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문재인 대통령도 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선정을 기리는 메달을 출시하고 이날 미사에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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