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3분기 누적 순익 388억 '21년 만 최대'
한양증권, 3분기 누적 순익 388억 '21년 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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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188억원···전년比 179%↑
IB·리테일 등 전 부문 고른 성장 '주효'
사진=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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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양증권이 400억원에 육박한 3분기 누적 순이익을 기록, 21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업금융(IB)과 채권, 트레이딩, 리테일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깜짝 실적에 주효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188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67억4000만원) 대비 17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보다 116% 증가한 387억8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지난 1999년 이후 최대치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도 3669억6000만원으로 64% 늘었다. 

각 사업부문별로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포함한 IB부문은 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626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357억5000만원)보다 75.2% 증가했다. 

또 증시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은 1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뤘다. 코로나19에 따른 변동장세에도 트레이딩 부문은 적극적 대응과 전략적 매매,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회사 측은 올해 호실적은 지난 3년간 지속성장 플랫폼을 구축한 노력의 결과이자, 각 사업부문별 시너지가 극대화된 효과라고 자평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우수 인력 영입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를 유도, 실적이 상승하는 선순환구조가 정착됐다"면서 "회사의 변화와 혁신은 현재 진행형으로, 향후에도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균형 잡힌 수익 창출을 통해 강소 증권사를 넘어 '최고의 강한 증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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