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웃 간 물건·재능 나눔공간 'H나눔터' 적용
현대건설, 이웃 간 물건·재능 나눔공간 'H나눔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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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설치된 'H 나눔터'. (사진= 현대건설)
경기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설치된 'H 나눔터'. (사진= 현대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8월 입주를 시작한 경기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에 'H 시리즈' 중 하나인 'H 나눔터'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단지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음성인식 시스템인 '보이스홈'을 비롯해 실내놀이터 'H 아이숲', 건식세차공간 'H 오토존' 등이 적용됐다.

H나눔터는 △재능 나눔 △이웃간 무료 나눔(농산물 등) △생활품 대여 등 입주민 카드 인증을 통해 안전하게 단지 입주민들끼리 활용할 수 있는 특화 공간이다. 디자인은 현대건설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녹색을 활용했으며, '새싹이 자라 녹음이 되는' 모티브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입주민이 활용하는 커뮤니티 공간과 주부와 아이들의 출입 동선을 고려해 아이숲 근처에 단지별 1개소가 설치됐다. 입주민이 무료 나눔을 하고 싶을 경우 입주민 카드만 식별 처리하면 현장에서 바로 물품을 나눔터 상자에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고물품 거래나 물건 대여, 재능 거래 등 구매자·판매자 간 조건 조율이 필요할 경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앱 하위 메뉴에 H나눔터 메뉴를 사용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고객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H시리즈를 제시해오고 있으며,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를 시작으로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 H나눔터 설계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각종 바이러스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안전한 실내외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파트를 계속 선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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