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바잉' 여전했다···8월 누계 매매거래량 '역대 최대'
'패닉 바잉' 여전했다···8월 누계 매매거래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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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 탓에 8월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比 40%↓'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왼쪽)과 연도별 8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사진= 국토교통부)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왼쪽)과 연도별 8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의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이 관련 통계 작성한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시장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지만, 시장에서는 부동산 대책에 따른 집값 상승이 계속되며 '패닉 바잉(공황 구매)'을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84만7569건을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44만7963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89.2% 급증했으며, 5년 평균치인 62만8938건과 비교할 경우 34.8% 늘어난 모습이다.

다만,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5272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7월 14만1419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기저효과로 39.7% 감소했다. 지난 7월 매매거래량은 월간 통계로 역대 최대 거래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매매거래량은 전년 8월과 비교해 28.2% 상승했으며, 5년 평균과 비교해도 1.2%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만3107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3.1%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2.2% 늘었다. 지방(4만2165건) 역시 전월 대비 35.8%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1%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8월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 4만833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뛰었으며, 지방(38만9234건)은 65.1%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9429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2.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30.6% 증가했다. 아파트 외(2만5843건)는 전월 대비 33.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23%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기준으로 8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48만4882건으로 전년 동기(131만5929건) 대비 12.8%, 5년 평균(118만5213건) 대비 25.3% 늘었다. 8월 거래량으로는 17만5355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4.3% 줄었고, 전년 동월, 5년 평균 대비 각각 10.2%, 20.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차유형별로는 지난달 전세가 10만4654건(59.6%), 월세가 7만791건(40.4%)를 기록했다. 8월 누계 기준으로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 비중이 40.3%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전년 동기 0.1%포인트(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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