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진나르스에 숲 조성, 현지 협력사 매출 증가 효과도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킴벌리는 지난 1984년 시작된 환경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몽골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03년 이래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10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했다. 이 지역은 1990년대 두차례 큰 불로 황폐해졌다가, 십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여의도 11배 크기의 건강한 숲 모습을 되찾고 있다. 이곳에는 10m 높이의 생태 타워도 설치돼 숲 복원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다. 현지에서는 생태관광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몽골 현지에서 유한킴벌리 제품을 파는 협력회사 MSD(Mongolian Star Distribution LLC)는 이 같은 조림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40% 늘었다. 유한킴벌리는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이 자사 주요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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