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8천억원 규모 '대연8구역 재개발' 단독 입찰
포스코건설, 8천억원 규모 '대연8구역 재개발' 단독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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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전경. (사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 전경. (사진= 포스코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포스코건설은 8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입찰로 참여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대연8구역은 최고 35층, 전체 33개 동, 3530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이다. 공사비로만 800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달 21일 현장설명회에는 12개 건설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컨소시엄 혹은 단독입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입찰을 앞두고 시공 외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다수의 주민들이 원하는 만큼 단독입찰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통상 시공리스크를 나눌 수 있는 컨소시엄에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 재무적 부담이 크다"면서도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했으며, 모든 회사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2조7000억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서울 신반포18차, 21차 가락현대5차 등 서울 강남권에서도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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