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지난달 국내 주식 4200억 순매도···5개월째 '팔자'
外人, 지난달 국내 주식 4200억 순매도···5개월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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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3.4조 순투자 '6개월째'···보유규모 사상 최대
표=금융감독원
표=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주식 42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5개월 연속 '팔자' 기조를 이어갔다. 상장채권 시장에선 6개월째 순투자를 지속하며 보유 규모를 또 다시 경신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외국인은 4200억원의 상장주식을 순매도하고, 3조4360억원의 상장채권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올 6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약 541조6000억원(시가총액의 30.9%), 상장채권 146조6000억원(전체 상장잔액의 7.4%) 등 총 688조2000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 보유 규모는 역대 최대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다섯 달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시장에서 93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51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1000억원)와 유럽(7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미주(-2조6000억원), 중동(-7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7000억원), 케이맨제도(8000억원), 싱가포르(7000억원) 등이 순매수했고, 미국(-2조5000억원), 아일랜드(-5000억원), 호주(-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226조9000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 규모의 41.9%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158조5000억원·29.3%), 아시아(71조7000억원·13.2%), 중동(21조1000억원·3.9%) 등 순이었다.

외국인은 5월 중 상장채권을 총 10조88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6조6520억원을 만기상환하며 총 3조4360억원이 순투자했다. 올 1월부터 6개월째 순투자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조3000억원), 미주(6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중동(-3000억원), 유럽(-3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69조원으로 전체의 47.0%를 차지했고, 유럽(45조5000억원·31.0%), 미주(11조4000억원·7.8%) 순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1조원), 통안채(1조6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보유잔액은 국채 115조5000억원(전체의 78.8%), 특수채 31조원(21.1%) 순이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4조1000억원), 5년 이상(5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1년 미만(1조2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잔액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53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36.6%를 차지했고, 1년 미만이 49조8000억원(34.0%), 5년 이상이 43조1000억원(29.4%)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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