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61p(0.30%) 내린 2161.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p(0.16%) 오른 2171.44에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가 유지되면서 혼조 마감했다.
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1.19p(1.39%) 하락한 2만570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7.89p(0.56%) 내린 3152.0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55.25p(0.53%) 상승한 1만547.7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508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1억원, 1184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749억89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보험(-2.23%), 철강금속(-2.05%), 기계(-1.69%), 금융업(-1.68%), 은행(-1.60%), 운수창고(-1.63%)등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서비스업(2.71%), 의약품(0.38%)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19%), 삼성바이오로직스(-0.40%), LG화학(-0.74%), 현대차(-1.20%), LG생활건강(-0.92%) 등은 내리고 있다. NAVER(6.96%), 셀트리온(0.46%), 카카오(3.23%), 삼성SDI(0.25%)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20곳, 하락종목 606곳, 변동 없는 종목은 6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4p(0.24%) 오른 774.74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0.85p(0.11%) 오른 773.7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셀트리온제약(0.53%), 씨젠(7.69%), 펄어비스(1.80%) 등은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1.36%), 알테오젠(-1.53%), 에코프로비엠(-0.65%), CJ ENM(-0.55%)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