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금시장, 올해 누적 거래대금 1조 돌파 전망"
거래소 "KRX금시장, 올해 누적 거래대금 1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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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 57억8000억···전년比 139.8%↑
코로나19·미중 무역분쟁에 안전자산 투자자 폭증
(표=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KRX금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이 올해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 거래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KRX금시장은 지난 2014년 개설 이후 거래대금 기준 연평균 73.2% 성장을 지속해 개설 6년만에 시장규모가 24배 성장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KRX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7억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9.8%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90.0Kg으로 전년대비 106.4% 늘어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KRX금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은 올해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누적 거래량은 11.1톤으로 작년 10톤 돌파에 이어 20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미중 무역분쟁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30일 기준 KRX금시장의 1g당 가격은 6만8640원으로 전년 말(5만6270원) 대비 22.0% 상승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63.2%로 전년대비 7.1%p 증가했다. 기관도 1.9%p 증가한 18.7%를 차지했다. 실물사업자는 8.9%p 내린 18.2%를 기록했다. 시장참가자는 30대 이하가 56.1%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9%), 50대(11%), 60대 이상(4%)로 연령층이 높아질 수록 참여비중이 낮아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금을 귀금속이 아닌 투자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됐다"며 "금에 대한 투자자의 인식변화와 높은 거래안전성과 낮은 거래비용, 거래편의성 등의 강점이 KRX금시장의 급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비용 등을 감안하면 KRX금시장은 반복적인 거래가 가능한 유일한 시장으로, 국내투자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금 실물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며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이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시장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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