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美 동부지역 600㎿급 가스복합발전사업 참여
서부발전, 美 동부지역 600㎿급 가스복합발전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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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프라자산운용과 공동투자 협약 체결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재익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미국 KEC 632㎿ 가스복합발전사업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부발전)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오른쪽)과 김재익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미국 KEC 632㎿ 가스복합발전사업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부발전)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관에서 미국 동부 코네티컷 (州)주에 있는 KEC(Killingly Energy Center) 가스복합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김병숙 사장과 김재익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632메가와트(MW) 용량으로 추진할 미국 KEC 가스복합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또 앞으로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인근에 있는 셰일 가스전으로부터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어 석탄발전보다 경쟁력이 높고, 7년간 용량요금이 보장돼 중장기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이다. 내년 2월 착공해 2023년 10월 상업 운전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건설단계에서 건설관리에 참여하고, 준공 후에는 자산 및 O&M 관리 등 전략적 투자자의 역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공랭식 복수기 등 4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산 기자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한 전력플랜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서부발전은 기대했다.

김병숙 사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주 지역의 가스복합화력 사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은 물론 중소기업과의 동반 진출을 추진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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