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스타트업과 함께 프롭테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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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케빈랩 대표(왼쪽), 이부영 한국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 (사진= 한국감정원)
18일 한국감정원과 케빈랩 간 에너지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면서 김경학 케빈랩 대표(왼쪽), 이부영 한국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감정원은 18일 케빈랩과 함께 에너지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서비스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해 데이터 융합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프롭테크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이뤄졌다. 감정원은 그동안 부동산·에너지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지원하고, 에너지성능이 높은 양질의 부동산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국가 건물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며 공동주택·업무시설의 에너지성능등급정보를 제공하고, 매년 주거용 건물에너지사용량 국가승인통계를 생산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업무를 2800여건 수행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초부터 서울·대구·제주에 제로에너지건축 기술상담센터를 개소해 건축주와 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건축 구현을 위한 기술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케빈랩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ICT스타트업 기업으로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유무선통신 기술과 데이터분석,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공동주택 에너지관리 플랫폼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제로에너지 본인증을 획득한 단독형 패시브하우스(세종시 로렌하우스) L-BEMS를 구축한 바 있다. 실시간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반응자원(DR) 신사업과 모바일 앱을 통한 기기별 제어, 입주자 전자투표, AI 스피커, 포인트 제도 등의 사용자 편의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감정원과 케빈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동산·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부영 감정원 도시건축본부장은 "케빈랩과의 협력으로 부동산과 에너지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프롭테크 서비스를 개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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