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카카오, 나흘째 최고가···호실적·성장 기대감
[특징주] 네이버·카카오, 나흘째 최고가···호실적·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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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거둔 호실적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네이버는 전장 대비 1000원(0.46%) 오른 21만6500원에 거래되며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도 1000원(0.49%) 상승한 20만7000원으로 4거래일째 오름세다.

두 종목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접촉 소비 확산으로 올 1분기 나란히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장 기대감이 반영, 주가도 우상향하며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할 것이란 평가다.

네이버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321억원, 영업이익 221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7.4% 증가한 '깜짝 실적'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시장의 투자 심리 개선과 무관하게 언택트 시대 수혜주 로 꼽히면서 기업가치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8683억원, 영업이익은 218.4% 늘어난 8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상회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톡비즈 사업부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신사업 사업부의 성과가 크게 성장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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