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신영증권
"카카오,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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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8일 카카오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을정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8683억원, 영업이익은 218.4% 늘어난 8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큰폭으로 상회했다"며 "톡비즈 사업부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신사업 사업부의 성과가 크게 성장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톡비즈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익대비 77.1% 증가한 2247억원을 기록했고, 신사업 매출은 핀테크 성과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8.1% 늘어난 1005억원을 기록했다"며 "향후 카카오의 실적 및 기업가치 확대의 핵심은 핀테크 비즈니스와 유료콘텐츠의 성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공식 출시 2개월만에 100만개를 돌파했고, 연내 다양한 서비스 및 투자상품 추가로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말 기준 1128만명의 고객을 확보했고, 신용카드 발급 수수료 효과로 1분기 18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는 향후에도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에도 톡비즈의 견조한 성과와 유료콘텐츠, 신사업 사업부의 매출 기여 확대로 수익성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톡보드의 안정적 성장, 유료 콘텐츠의 성과 기여 확대, 금융 플랫폼의 수익 창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 및 시장 지배력 확대 기대되며 최근 주가 급등 감안해도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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