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2% 감소한 8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59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고, 순이익은 695억원으로 33.2%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 점검과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으로 시장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인 약 78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수주 실적은 1조2362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1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2년 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수주한 양질의 화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행 차별화와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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