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전자 직원 2명이 브라질 출장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해외 출장을 갔다가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네번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무선사업부 직원 A씨와 B씨는 지난달 30일 브라질에서 돌아온 뒤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2월 초 함께 브라질로 출국해 현지 출장 업무를 봤다. 지난달 30일 귀국 후 자가격리를 유지했으며 이 기간 국내 사업장 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은 지난 24일부터 가동이 중단됐으며 캄피나스 공장도 지난달 30일부터 가동을 멈춘 상태다.

앞서 같은 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삼성전자 직원 1명도 브라질 출장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원사업장 근무 직원은 유럽 출장 후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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