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반기 신작게임 성과 주목"-KB증권
"넷마블, 상반기 신작게임 성과 주목"-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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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KB증권이 28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게임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넷마블의 실적은 매출액 55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늘었고, 영업이익은 32.1% 증가한 502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출시가 예정됐던 세븐나이츠2, A3 등 주요 기대작들이 출시 일정이 지연된 가운데,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넷마블의 상반기 주요 라인업으로는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일곱개의 대죄, A3, 블소 레볼루션(글로벌), 마블 렐롬 오브 챔피언스(MRoc)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일곱개의 대죄는 글로벌 사전예약이 양호하고, A3은 MMORPG와 배틀로얄 장르를 접목, MRoc은 글로벌 인지도 높은 마블 IP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상반기 주요 기대작으로 꼽힌다"며 "넷마블의 대표 게임인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세븐나이츠2의 출시일정은 하반기로 지연됐다"고 말했다.

그는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L2R)이 국내 흥행을 기록한 이후 눈에 띄는 글로벌 흥행부 부재로 실적이 우하향 추세"라며 "MCoC, 마블퓨쳐파이트의 사례와 같이 장기간 흥행이 가능한 캐시카우 창출을 통한 실적 안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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