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4만7797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5만3561가구)과 비교해 10.8%(5764가구)가 감소한 수준이며, 지난 2018년 12월(5만8838가구)와 비교해 18.8%(1만1041가구)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6월 6만3705가구를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6만2529가구를 기록하며 감소하기 시작해 △8월 6만2385호 △9월 6만62호 △10월 5만6098호 △11월 5만3561가구에 이달까지 감소세가 이어졌다.
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2월말 기준 1만8065가구로 집계돼 전월(1만9587가구) 대비 7.8%(1522가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이 전월(8315가구) 대비 25.4%(2113가구)가 줄은 6202가구로 나타났으며,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4만5246가구에서 8.1%(3651가구)가 줄은 4만1595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3833가구로 전월과 비교해 13.5%(596가구) 감소했으며, 85㎡ 이하의 경우 10.5%(5168가구)가 줄은 4만3964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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