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1년 만기 저축은행 예금 사라진다
2%대 1년 만기 저축은행 예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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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3년 만기도 하락세...퇴직연금 유치로 예대율 숨통
웰컴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이 한 건물에 나란히 간판을 걸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 여의도 소재 한 건물에 저축은행이 간판을 내걸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최근 1년 만기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내려와 2%대를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1.99%다.

이달 1일만 해도 2.12%였던 것이 조금씩 하락해 2%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2년, 3년 만기 예금 평균 금리는 각각 2.02%, 2.03%로 2% 선을 겨우 넘겨 하락세는 마찬가지다.

이는 저축은행에 퇴직연금 정기예금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하반기부터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운용 대상에 저축은행 예·적금도 포함할 수 있도록 감독규정이 개정되면서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퇴직연금 정기예금을 내놓았고,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저축은행 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은 올해 110%, 내년 이후부터는 100%가 적용되는데, 퇴직연금 유치로 숨통이 트인 것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저축은행업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저축은행 대출은 여전히 고금리라는 지적이 많다"며 "지금보다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고 말해 저축은행 예금 금리의 하락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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