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전날 오후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전 임원 및 부·점장을 대상으로 리더스 콘퍼런스(Lead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더스 콘퍼런스는 올해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리더십 함양과 경영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전 사적 행사다.

NH투자증권은 매년 초 임원과 전국 부·점장들이 한데 모여 재무 목표 달성을 결의하는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정영채 사장의 지시에 따라 숫자로만 제시되는 목표지향적 행사를 지양하고, 국내·글로벌 경제전망과 업계 환경 변화 등을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리더십 함양을 꾀하는 외부 강연 중심의 행사로 변모했다고 NH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수종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가 '2020년 글로벌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주요 투자은행의 변모' 강연과 장일범 서울사이버대 특임교수의 클래식 음악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채 사장은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고 그것의 다른 의미는 곧 고객인데, 우리는 과정가치를 시행하면서 상당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합리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으로 회사를 함께 잘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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