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지역 중소·벤처기업 IP대출 공급한다
지방은행, 지역 중소·벤처기업 IP대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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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황윤철 경남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고준호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박원주 특허청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김윤국 대구은행 부행장이 IP담보대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왼쪽부터) 황윤철 경남은행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고준호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박원주 특허청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김윤국 대구은행 부행장이 IP담보대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지식재산(IP) 담보대출 상품이 지방은행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에도 공급된다.

28일 금융위원회와 특허청, 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6개 지방은행, 보증기관 등은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IP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개선되고 IP금융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IP대출은 국책은행과 5대 민간은행에서 2017년 866억원, 2018년 884억원 수준에서 2019년 10월 2360억원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최근 5년간 IP보증·담보·투자금액의 68%가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협약식 이후 진행된 '제2회 IP금융포럼'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IP금융은 혁신적인 지식재산의 창출과 확산을 위한 원동력"이라며 "IP금융 활성화가 '혁신금융'으로 이어지도록 일괄담보 도입, 기술-신용평가 통합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재산이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이며 혁신적인 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방은행 등 금융권과 적극 협력해 우수한 IP를 보유한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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