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 또 연기···원안위 "추후 재상정"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 또 연기···원안위 "추후 재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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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경 기자
사진=김혜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영구정지안이 재상정됐지만 결정이 또 미뤄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제111회 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상정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의결하지 못했다. 원안위는 이후 회의에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11일 열린 회의에서도 해당 안건이 상정됐지만 원안위는 심의를 연기했다. 일부 위원들이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 중이므로 심의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9월 국회는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을 검증해야 한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 바 있다. 

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월성 1~4호기 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 건설 안건에 대해서도 결정을 보류했다.

사용후핵연료는 우선 일정 기간 동안 습식으로 저장된 후 건식저장시설로 옮겨져 임시 보관된다. 현재 월성원전에서 운영 중인 맥스터는 포화를 앞두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지난 2016년 4월 원안위에 맥스터 증설 관련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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