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 친환경 윤활유로 시장 공략 '스피드업'
SK루브리컨츠, 친환경 윤활유로 시장 공략 '스피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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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제로' 출시, 배출가스 저감 효과 뛰어나
모델이 신제품 'SK 지크 제로(ZIC ZERO)'를 선보이고 있다.(사진=SK루브리컨츠)
모델이 신제품 'SK 지크 제로(ZIC ZERO)'를 선보이고 있다.(사진=SK루브리컨츠)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친환경 윤활유 제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환경친화적인 성능을 높인 윤활유 제품을 출시해 친환경 제품 위주로 재편되는 윤활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차세대 친환경 윤활유 신제품 'SK 지크 제로' 5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5종은 SK ZIC ZERO 16 0W-16(하이브리드·가솔린 1종), SK ZIC ZERO 20 0W-20(하이브리드·가솔린·디젤 2종), SK ZIC ZERO 30 0W-30 (가솔린·디젤 2종)등이다.

'SK 지크 제로'는 하이브리드·가솔린 및 디젤 등 최신 승용차 규격에 적합하도록 신규 개발된 제품이다. 연비 개선과 배출 가스 저감 효과 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제품명은 '소비자들이 연비·엔진·환경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숫자 '0'을 뜻하는 '제로(ZERO)부터 완전히 새롭게 만든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깨끗한 친환경 윤활유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윤활유 용기도 흰색으로 출시했다.

신제품 5종은 SK루브리컨츠가 독자 개발한 특허 물질인 이온 액체(SK IL)를 활용한 '제로-테크(ZERO-TECH)' 기술이 적용된 초 저점도 윤활유다. 기존 ZIC 제품 대비 연비가 3% 이상 향상됐다. 

SK루브리컨츠가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이온 액체는 엔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엔진 보호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 엔진오일 기유 중 최고급인 PAO(Poly Alpha Olefin, Group Ⅳ)기유를 첨가해 엔진보호성능도 강화했다.

초 저점도 윤활유는 윤활유 액체 흐름에 저항하는 내부 마찰력을 의미하는 '점도'의 등급이 낮아 끈적임 정도가 낮은 윤활유. 0W제품이 저점도 윤활유에 속하며, W앞의 수치가 낮아질수록 낮은 온도에서 윤활유의 유동성이 좋다.

박용민 윤활유 사업본부장은 "지크 제로는 제품 성능 및 친환경성 측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윤활유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윤활유 시장을 친환경 제품들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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