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ADB와 '기후금융 관련 세미나' 실시
금감원, ADB와 '기후금융 관련 세미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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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아시아지역 Green Finance 및 감독상 시사점' 주제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기후금융 관련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속가능·기후금융에 대한 국내 금융권의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ADB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 Green Finance 및 감독상 시사점'을 주제로 오는 4일부터 3일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연수를 겸한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금감원과 ADB가 매년 실시하는 APEC 금융감독자 연수 과정"이라며 "중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관 중견직원 30명 뿐만 아니라, 금융권의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이 있는 국내금융업계 종사자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Green Finance'는 아시아 금융감독당국 간 논의할 필요가 있는 매우 중요하고 시의 적절한 주제"라며 "금감원의 노력과 함께 한국도 선진사례를 참고해 기후변화 리스크에 따른 금융산업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영국 건전성감독청(PRA) Michael Sheren 선임자문관과 국내외 기후금융 전문가 12명이 강사로 참여해 리스크 관리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해외 사례 및 국내 그린본드 발행 사례 등을 공유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금융당국과 금융산업의 기후금융 관련 인식 및 전문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아태지역 금융당국 간 기후금융관련 이해증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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