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로 사흘 만에 반락···2080선 턱걸이
코스피, 기관 매도로 사흘 만에 반락···208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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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이날 코스피지수 추이(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 만에 하락, 2080선 초반으로 밀렸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8.24p(0.39%) 내린 2080.62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5p(0.10%) 하락한 2086.81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하며 오후 한때 2074.88까지 터치했다. 이후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2080선에 턱걸이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기관이 금융투자업계와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1462억원어치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억원, 11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84억7900만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기계(-2.41%)를 비롯, 건설업(-2.10%), 의료정밀(-1.97%), 은행(-1.91%), 종이목재(-1.58%), 철강금속(-1.40%), 운수창고(-1.20%), 전기가스업(-1.10%), 섬유의복(-1.02%), 운수장비(-0.96%), 비금속광물(-0.83%) 등 많은 업종이 떨어졌다. 다만 의약품(4.27%), 유통업(0.01%)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SK하이닉스(-1.77%)와 현대차(-0.82%), NAVER(-0.97%), 현대모비스(-0.41%)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2.61%), 삼성바이오로직스(8.28%), LG화학(0.34%), 신한지주(0.35%)는 상승했고, 전날 52주 신고가를 썼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하락 종목(670)곳이 상승 종목(174곳)을 압도했고, 변동 없는 종목은 53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07p(0.47%) 오른 658.98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일보다 0.97p(0.15%) 상승한 656.88에 출발한 뒤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중 오름폭을 확대해 나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70원 오른 1172.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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