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KIST원장 "'조국 딸 이름' 조형물 삭제 여부 위해 전수조사"
[2019 국감] KIST원장 "'조국 딸 이름' 조형물 삭제 여부 위해 전수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1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새겨진 연구원 내 조형물에 대해 "삭제 기준을 만들고 2만6000명을 전수조사해 (삭제) 대상자를 삭제 하는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대상 국감에서는 서울 홍릉에 위치한 KIST 원내 'KIST 50주년 기념 조형물' 조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KIST를 거쳐 간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조형물에 조 장관의 딸 이름도 올라가 있는 것에 대해 "2일만 출입한 인턴의 이름을 놔둬야 하냐"며 이름 삭제를 요구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의원은 "KIST가 직접적 계약을 통해 관계를 맺은 모든 연구자, 학생, 임시직의 전산이 자동 추출돼 2만6077명의 이름이 들어갔다고 한다"며 조 전 장관 딸의 이름만 빼는 것은 곤란하며 빼려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