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새내역 인근 청년주택 217가구 들어선다
잠실 새내역 인근 청년주택 217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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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 위치도.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동 187-10번지 일원의 '잠실새내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을 결정·고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짓는다.

이번 사업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통해 지하 4층~지상 15층, 공공임대 71가구와 공공지원민간임대 146가구 등 총 217가구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연면적은 1만3416㎡이며 주차 공간은 69면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층부터 청년주택으로 조성된다.

상업 및 주거지역이 상충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건축물 높이를 상업지역과 인접한 북측은 15층, 주거지역과 인접한 남측은 10층으로 설계된다. 시는 건물 북측 도로의 1.5m 건축한계선에는 보도형 전면공지를 만들어 가로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며,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022년 2월에 실시해 8월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이번 첫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모집에서 높은 관심이 확인된 만큼, 시는 그 요구에 부응해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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