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한국산 김치', 미국 주류시장 점유율 1위
풀무원 '한국산 김치', 미국 주류시장 점유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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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글로벌 공장서 생산, 현지 대형매장 1만여곳 입점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풀무원 김치 4종. (사진=풀무원식품)
미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풀무원 김치 4종. (사진=풀무원식품)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풀무원의 한국산 김치가 미국 주류(메인스트림) 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풀무원식품은 30일 풀무원의 한국산 김치가 지난 8월 말 기준 미국의 대형 유통 매장 점유율 40.4%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닐슨에서 맡았다. 점유율 2, 3위는 미국 현지 생산 김치 브랜드로 각각 11.6%, 9.4%를 기록했다.

풀무원은 올해 월마트 3900개, 퍼블릭스 1100개 등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에 성공했다. 미국 대도시부터 마을 단위까지 1만여개 매장에서 한국산 김치를 팔고 있다.

풀무원은 전북 익산에 글로벌 김치공장을 짓고 미국에 수출했다. 글로벌 김치공장에서 생산한 김치는 제조, 배송, 유통 등 전 과정에 '김장독쿨링시스템'이 적용된다. 미국 소비자들은 이 시스템으로 유산균이 살아있는 아삭하고 신선한 김치를 맛볼 수 있다.

풀무원은 미국에서 '나소야' 브랜드로 '썰은김치 매운맛', '썰은김치 순한맛', '깍두기 순한맛', '백김치' 등 4종을 선보였다. 풀무원식품 쪽은 "한국에서 만든 김치를 미국에 수출해 오래된 현지 생산 브랜드를 제치고 메인스트림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미국인 입맛에 맞는 한국산 김치를 계속 개발해 시장을 확대하고 중국, 일본 등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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