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국내외 식품 사업부 호조 2분기에도 지속"-이베스트투자證
"풀무원, 국내외 식품 사업부 호조 2분기에도 지속"-이베스트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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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풀무원에 대해 국내외 식품 사업부 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지현 연구원은 "풀무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6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2% 늘어난 45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예상대로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내식수요 확대로 식품 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반대로 공항, 연수원, 학교급식 등의 영업중단 악영향으로 급식 및 외식 사업부는 매출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해외법인 판매 호조는 1분기보다 2분기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지역은 두부나 아시안 누들 등 품목의 판매량 증가분은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기존 비건 대상으로 잡혔던 두부 매출이 코로나19 계기로 일반 미국 소비자들에게서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 중국은 1분기에 결품이 생길 정도로 증가했던 파스타 수요 증가가 2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본은 작년까지 물류 관련 적자규모 폭을 늘려왔으나 올해는 구조조정 및 운영상품수(SKU)를 줄여 적자 규모가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 국내외 식품 사업부 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풀무원은 현재 간편식, 홈쿡 열풍의 한가운데 있는 상황이지만 식자재유통 사업부의 감익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며 "다만 작년까지 적자를 냈던 해외에서 유의미한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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