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KB증권
제주항공, 3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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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KB증권은 20일 제주항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오른 3684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93.6% 감소한 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91.9%와 92.5%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원인은 국제여객의 부진 때문"이라며 "일본 여행 수요 감소가 8월부터 진행되며 저비용항공사끼리 가격 경쟁이 심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7~8월 공항통계를 기반으로 추정할 때, 제주항공의 3분기 국제여객수송량 (RPK)은 기존 전망대비 6.0% 적을 것"이라며 "영업이익 전망치 198억원 감소요인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여객 단가(yield)를 기존 대비 6.7% 내리고 이는 영업이익 전망치 162억원 감소요인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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