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추정 순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하나
"KB금융, 3분기 추정 순익 컨센서스 부합 예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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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KB금융에 대해 3분기 추정 순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93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성장률이 0.2% 수준에 그치고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도 2bp(1bp=0.0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손비용률은 계속 안정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들어 대출 성장이 매 분기 0.5% 내외에 그치면서 저성장 우려가 높지만, 커버드본드 발행과 안심전환대출 판매로 산정방식 변경 이후의 신 예대율이 10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대출 성장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KB금융에 대한 외국인 수급 개선이 기대되고, 가격과 배당 매력도 높아 관심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최 연구원은 "8월 말 외국인 지분율이 1년간 3.5%p 축소된 66.8%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주부터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어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원화 강세와 외국인의 은행주 순매수와의 상관관계가 높았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 수급 여건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배당수익률도 5%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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