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컴투스, '서머너즈 워' 확장···"자회사 시너지 기대"
[게임특집] 컴투스, '서머너즈 워' 확장···"자회사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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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 (사진=컴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게임업계는 여전히 막힌 판호,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도입 등 많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하반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 점검을 통해 신작 소개와 회사의 사업 방향 등을 알아본다.

컴투스는 서비스 5주년을 맞이한 자사의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성공적인 글로벌 e스포츠 개최와 함께,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컴투스는 5년 넘게 세계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두터운 글로벌 유저 풀과 고도의 전략 전투 시스템을 바탕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올해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결선까지 약 4개월간 대장정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운영과 풍성한 관전∙관람 콘텐츠 등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e스포츠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첫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난해 한국 서울에 이어, 올해는 프랑스 파리에서 마지막 월드결선을 열고, 전년도 두 배인 총 21만 달러(한화 약 2억5000만원)의 최대 상금 규모로 진행돼, '서머너즈 워'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SWC' 첫 지역컵인 아메리카컵 온라인 생중계는 경기가 실시간 진행되는 동안에만 누적조회수 약 50만 건을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반영했다. 컴투스는 SWC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꾸준한 업데이트와 세계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운영∙서비스로 서머너즈 워의 장기 흥행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사진=컴투스)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 (사진=컴투스)

이와 더불어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 '버디크러시'를 비롯해 자회사 데이세븐의 스토리 게임 및 노바코어의 방치형 RPG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는 골프 용어(Birdie)와 친구(Buddy)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진 '버디'와 화려하고 강렬한 게임 콘셉트를 담은 '크러시(Crush)'의 합성어로,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500만을 돌파한 자사의 동종 스포츠 게임 '골프스타'의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담은 것이 강점이다.

컴투스는 지난 8월 버디크러시를 인도네시아에 첫 출시 했으며, 추후 전략적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강화하고, 동남아를 비롯한 타 글로벌 국가들로 서비스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드래곤스카이. (사진=컴투스)
드래곤스카이.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또한 올해 상반기 인수한 자회사들의 우수한 개발작을 자사의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축적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지난 6월 노바코어의 대표 게임인 '드래곤스카이'를 직접 서비스로 이관한 후, 기존 한국과 대만 지역에서 유럽, 호주 및 아시아 지역 등 110여 개국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약 한 달여 만에 일평균이용자수(DAU)를 55%가량 끌어올렸다.

컴투스는 이와 같은 성과와 더불어 현재 노바코어가 개발 중인 신개념 방치형 디펜스 RPG '좀비여고'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방치형 게임으로 라인업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과 협업해 자사 최초 스토리 게임인 '워너비 챌린지'도 선보인다. 주인공 소녀가 4명의 도깨비와 시대를 초월한 운명적 사랑을 이어가는 로맨스 판타지풍의 스토리 RPG로, 지난 7월 포커스그룹 테스트(FGT)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연내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또한 데이세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지적재산권(IP)을 소재로 한 새로운 스토리 게임을 개발하고, 대표작인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웹드라마로 선보여 플랫폼 합산 60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컴투스는 기존 IP를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더불어 컴투스는 데이세븐이 내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 중인 국내 최초 스토리게임 플랫폼 '프리즘(가제)'을 통해 기존 스토리 게임과 드라마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들을 선보이는 한편, 게임, 드라마 등 콘텐츠 간 IP 크로스오버를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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