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신 대표, 한국장애인재단에 오디오북 제작 사업 지원금 7000만원 전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이 개국 18주년을 기념해 한 달간 나눔을 실천한다. 5일 롯데홈쇼핑은 9월 중 한국장애인재단,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대한사회복지회 등 비영리단체와 연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은 4일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 교구 제작을 시작으로, 11일 영등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추석음식 나눔, 18일 싱글맘 자립 지원 강좌, 25일 폐지수집 어르신을 돕기 폐박스 재활용 캔버스 아트 제작 등 네 가지 주제로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마다 50명씩 총 200여명이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4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에선 시각장애 어린이 돕기 오디오북 제작사업인 '드림보이스' 3기 발대식이 열렸다. 드림보이스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펼치는 오디오북 제작 사업이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방송기술 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 현재까지 음성동화 80여권을 녹음하고, 음성지원 기능을 갖춘 동화책 2200세트를 만들어 복지시설 700여곳에 기증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이날 한국장애인재단에 오디오북 사업 지원금 7000만원을 건넸다. 이와 별도로 롯데홈쇼핑은 쇼호스트와 방송기술 감독 등 20여명의 재능기부를 제작한 만든 오디오북 1200세트를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롯데홈쇼핑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50여명은 시각장애 초등학생을 위한 촉각 교구를 만들었다. 사전 교육을 거쳐 샤롯데봉사단이 직접 만든 촉각 교구는 서울국립맹학교에 전달됐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이달 15일 개국 18주년을 맞아 9월 한 달간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임직원들의 활동으로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