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휴가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기기들이 주목받고 있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통해 휴가를 더욱 즐겁고 스마트하게 보내도록 도와 줄 IT 제품들을 알아보자.
◇ '핫하게 놀자', 재미 2배로 높이는 '인싸템'
최근 캠핑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면서 캠핑족도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들에겐 야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빔프로젝터가 인기 아이템이다. LG전자의 'LG 시네빔(PH30JG)'은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성이 높아 좁은 텐트나 차 안에서도 대화면,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생생하기 즐길 수 있는 휴대용 모바일 미니빔 프로젝터다.
490g의 가벼운 중량에 한 번 충전으로 4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선 없이 야외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HD급 250 안시루멘에 최대 100인치 화면을 구사해, 야외에서도 대화면의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제품 자체에 투사각의 조절이 가능한 각도 조절기가 탑재돼 있어 별도의 삼각대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도 있다.
신나는 음악이 있으면 여행 분위기를 한층 살릴 수 있다. LG전자의 '엑스붐 고(PK3/PK5/PK7)'는 첨단 음향 기술을 탑재한 고출력 오디오 제품으로, 주변 소음의 영향이 큰 야외나 캠핑장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즐길 수 있는 무선 스피커다. 한손에 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고, 야외활동에 적합한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완충 시 최대 12시간(PK3 기준)에서 최대 22시간(PK7 기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를 적용해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기업인 메리디안의 오디오 기술을 적용, 음향의 폭이 넓고 음상도 높아 어느 위치에서도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즐거운 순간을 사진으로만 남기기 아쉬운 사람들은 휴대성이 간편한 초소형 짐벌 카메라를 추천한다. 116g에 길이가 12cm로 쉽게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짐벌 카메라 '오즈모 포켓'은 뛰어난 흔들림 방지 기능 덕분에 안정감 있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사람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한 뒤 피사체를 화면 중앙에 고정한 상태로 촬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페이스트랙'과 같은 개인 촬영에 최적화된 기능이 탑재됐다. 최근 10~30대 휴가지에서 '1인 방송'을 하는 유저들이 활용하기에도 좋다.
◇ 휴가지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스마트 기기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 서핑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방수가 가능한 IT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들에겐 가민의 다이브 컴퓨터 '디센트 MK1'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착용하기 간편하도록 스마트워치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수중에서도 주변 지형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다이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 수심, 수온, 다이빙 시간, 산소분압, 상승·하강 속도, 감압시간 등 다이빙에 필수적인 정보가 제공되며, 러닝·사이클링·수영·하이킹·패들보딩 등 다양한 스포츠 모드도 지원돼 폭 넓은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휴가지로 떠나기 위해 장시간, 장거리 이동이 많은 휴가철엔 이동 시 무료함을 날려줄 이어폰도 여행 필수 아이템이다. 이 같은 이어폰이 버스나 기차, 비행기 등에서 음악 감상은 물론 숙면까지 도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뱅앤올룹슨에서 출시한 무선 헤드폰 '베오플레이 H93세대'는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이 탑재됐으며 선명하고 풍부한 음질을 지원한다.
또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헤어밴드와 이어쿠션에 소가죽과 양가죽이 사용됐다. 최대 25시간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 덕분에 장거리 이동에도 유용하다.
